Diary

인강으로 배우는 취미, 그림 그리기

NightOwl 2019. 3. 10.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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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질, 칼질, 각종 손으로 섬세하게 하는것에는 자신이 없다.

했다 하면 내가 피를보거나 대상이 망가진다.


이 시대 대표 똥손인 나도 좋아해왔던게 있다.

낙서다. (색칠안하는 그림)


빠르게 흘러가는 세월을 머릿속에서라도 잡아보기 위해 ㅠㅠ

사진을 많이 찍어왔는데, 다른방법으로도 기록을 남겨보고싶다는 마음으로

요즘들어 그림이랑 캘리그라피에도 관심이 생긴다.


나의 반복적인 일상부터 의미 있는 물건,

기억에 남는 사건 등을 내 손으로 기록을 남겨보고싶다.

또 책을 읽다가 마음에 드는 구절을 사진으로 찍거나 타이핑 해 놓는거 보다,

캘리그라피로 써놓으면 너무 멋질거같다.



꿈은 창대하나 사실 아무것도 할 줄 모른다. ㅋㅋㅋㅋ


그래서 지금이라도 배워본다. 

내 낙서랑 비슷한 느낌의 그림체의 작가를 찾았다.

인터넷 강의로 동영상을 보며 따라그리는 것이다.


첫 수업에 토끼를 그려봤다.

낙서할때 처럼 슉슉하면 1분도 안걸릴것에 몇십분을 썼다.ㅠ_ㅠ

와..... 정말 동그라미...

그리기가 어렵다.


ㅋㅋㅋ몇번을 그렸는지 모르겠다.



또 색칠은 얼마나 어려운지

색을 못 고르겠다.

토끼가 누-렇게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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