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생연어 그리고 다양한 일식메뉴가 먹고싶을땐, 키햐아 (경산 하양점 리뷰)

NightOwl 2018. 9. 20. 11:27
728x90

그렇게 맥주를 좋아하고

자주 마셨는데

술 자체를 안 마신지가

굉장히 오래되었다.

무려 5개월쯤 되는듯.



키햐아는 일본가정식식당이지만

지인들과 맥주 한잔의 여유

사케 한잔의 여유를 가지기에

너무 좋은 곳 이었다.


지금 사는 포항에는 지점이 없어서

안가본지 오래되었지만,


학교와 전 직장근처에는

키햐아가 지천에 깔려있어서

편안하기도하고

여러가지 추억도 많은 곳이다.


지점마다 영업시간을

위와같이 멈춰진 시계로 표현한다는게

인상적이었다.




경산 하양점에는 처음 들려보았는데

야경을 보며 간단히

맥주를 즐길 수 있게

야외 테라스 공간이 좁게나마

마련되어 있다.




키햐아를 오랜만에 가니

새로운 메뉴판이 하나 더 생길 정도로

신메뉴가 많이 생겼더라.

다 먹어 보지도 못하고


고르고 골라서 "야끼수교자"

뜨끈해보이는 교자가 있는 국으로 시켰는데

음식이 나오고 보니

살얼음이 가득한 뼈속까지 시원한 맛이었다.



아래가 구 메뉴판.

위가 신 메뉴판.


신메뉴에 무려 낫또도 생겼던데...

다 못 먹을 것 같기도 하고


술이 아니라 밥을 먹으러 간것이기에

원래 있던 메뉴에서

연어샐러드와 고민하다가 주문한

사케동!


사케동은 사케(연어),

동은 돔부리(덮밥)을 줄인말 인듯 싶다.



사케동 13,000원


원래 안 이랬던 것 같은데

양파가 너무 없었다.

너무 조금 주신걸까?

바뀐걸까 뭘까?



입에서 살살 녹는 연어덮밥 사케동

덮밥의 형태는 아니지만

밥 덜고 연어와 와사비를 함께 먹으면

스시도 되고~ 덮밥도 되고~




가지런~가지런~

야끼수 교자 11,000원



자세히 읽어보고 시키지 않았나보다

분명 따뜻한 건 줄 알았는데 ㅎㅎ


차가운 육수에 교자가 있으니

처음엔 어색했지만 먹을 만 했다.


너무 무거운건 싫고

가벼운 안주가 먹고싶을때

시키면 좋을 듯!

정말 시원한 맛.





아담한 내부 전경.




금주기간이 끝나면

언제 야외테이블에서

사케나 맥주마시러 한 번 더 들려봐야지.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