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되면 몸도 나른하고 정신도 차분해 진다.
가을이 온다고 호르몬이 변하진 않을텐데
해가 짧아져
일조량이 줄어서 그런걸까~?
노랗게 익어가는 논이 예뻐서
칼라풀하게 바껴가는 산이 너무 예뻐서
감수성이 짙어지는걸까
기분 전환을 위해
바다를 보러갔다.
맛있는 음식도 먹고,
사고싶었지만 굳이 필요하지 않아
사지 않았던것도 사고,
하고싶었던 게임도 하고.
우연히 맛있는 과자를 찾았다.
이디야에서 판매하는
감자 & 초콜릿 쿠키. (\2,500)
얇아서 식감이 좋고 그 사이의 초콜릿이 적어
단 과자를 싫어하는 내 입맛에 딱 좋다.
(글리팸)
하늘색도 바다색도 그림같던 영일대해수욕장
신발은 버렸지만,
아스팔트보다 모래사장을 밟고 싶어
바다 가까이 모래쪽으로 끝에서 끝까지 쭉~ 걷는다.
중간중간 피크닉테이블이 바다와 조화롭게 배치되어있어
커피도 마시고 간식도 먹고 친구들과 힐링하는 시간을 보낸다.
이제 조금 있으면 추워서
이렇게도 못할듯 싶다.
포항사람들은 영일대 해수욕장을가도
영일대 해상누각으로 굳이~~
올라가지 않는다라는것을 알았다. ㅋㅋㅋ
"어..언니, 우리 영일대도 올라가요.....?''
"그..그러게.... 나도안가긴하는데..."
"가보자"
(어색)
특별히 산책기념으로 올라가준다.
영일대 2층에 앉아서
해질녘 노을에 등찜질 하며
아무것도 안하고
2차 멍때리기..♡
얼마남아있지않은 시간과
흘려보내버린 과거에
고통받던 우리는
그냥 앉아있는것만으로 힐링이 된다ㅠㅠ
한참 간증글이 웹에 많이 돌아다니던 주방가전.
전부터 사고싶었던 에어프라이어를 샀다.
당근마켓에서 미개봉 새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었다.
당근마켓이라는 어플을 우연히 알게 되었는데
실명인증 + 지역중심 중고나라라고 보면 쉽다.
의외로 굉장히 활성화 되어있는게 인상적이었다.
필요 없는 물품을 무료나눔도 할 수 있고
사기의 위험이 적어 중고거래시도 유용할 듯 하다. : )
집근처 마트에 오후 10시경 갔더니 연어가 1+1
그리하여 첫 메뉴 고민도 없이
1+1 연어랑 이것저것 넣고
180도에 8분 2번 돌려
간편하게 연어를 구워 먹는다.
해보고 싶었던게 많았는데 또 뭐 해먹지.
설거지도 간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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