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대 술집 추천, 조용하고 분위기있는 안주 맛집 이반의 부엌

영일대에서 지인들과 조용히 술 한잔 하고 싶을때 추천 술집, 이반의 부엌

삼호로를 따라 지나갈때마다 눈에 밟히던 가게였다.

늘 안에는 영화가 빔프로젝터에 쏴지고 있었고, 어둡고 노란 조명이 마음에 들었다.

여자들끼리의 모임이니 분위기도 좋아보이고 한번가보고 싶었던 이반의 부엌으로 약속을 잡았다.

분위기의 80%를 담당하고 있는 빔프로젝터

어둑어둑하고 빈티지한 내부 디자인.

실제로 내부도 음악소리가 조용해서 좋다.

미션나가사끼. 나가사끼 짬뽕.

하얀짬뽕. 하나랑

ㅋㅋㅋ 차돌아 그 짬뽕을 건너지마오. 

토마토가 홍합을 만났을때. ㅋㅋㅋ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아닌 야끼소바

등등 각종 영화를 패러디한 메뉴 이름들이 특이하다.

늘 그렇듯 우리는 단체사진을 찍기위해 팔을 뻗어본다.

이때까지만 해도 손님은 우리밖에없고 조용했는데, 따뜻하고..

축구 경기가 있던날이라 나중에는 열기가 경기장 못지 않더라.

생각보다 굉장히 맛있었던 나가사끼 짬뽕!!

엄청 맵지도 않고 국물이 아주 중독성있는 맛이다.

오징어가 듬뿍 들어가있어

비주얼도 좋고 맛도 좋고.

★소주 안주로 추천메뉴!

차돌박이도 비주얼 만큼이나 맛있음.

술집에서 차돌박이 볶음 시키면 느끼한 경우가 많았는데, 이반의 부엌에서는 모두가 맛있게 잘 먹더라.

또 가고싶다~~

갑자기 나타난 손흥민씨와 한잔..

응원열기와 함께 욕이 난무하기 시작했다..

문제의 경기.

스크린 앞에 앉은 쏘히는 모든사람이 날 보고있다며 황급히 화장실로 자리를 떴고,

쏘히를 마주보고 앉아있던 나는 뒤를 돌아보니 정말 모두가 나를 보는것만 같더라.

감사하게도 서비스로 인원수에 맞게 새우튀김을 내어주신다. 

튀김도 맛있더라.

새우튀김은 센스넘치게 각각 컵아 담아 나왔다.

문제의 자리 ㅋㅋㅋㅋ

정말 너무 웃겼다 ㅠㅠ

우리가 자리를 잘 못 잡았어 ㅠㅠㅠㅠ

스크린 앞은 과도한 시선집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