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나의 웃픈 추억, 미장센 헬로버블 11RG 페미닌 로즈컬러 셀프염색 후기

NightOwl 2019. 9. 8.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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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세달전쯤 했던 염색인데, 

옛날 사진 둘러보다 ㅋㅋㅋㅋ 

이제서야 웃을 수 있는 추억이 된 것 같아 후기를 써본다.


염색 당일날 찍었던 사진

다음 날 전송받고 너무나 큰 충격에

거의 울었던 문제의 그사진 ㅋㅋㅋㅋ


무슨... 가발이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블랙핑크 로제가 모델로 뙇.

늘 갈색머리였던 나는 갑자기 왜 그런생각을했는지 ??

여름을 맞아 밝게 염색해보고싶다고 생각했었다. ??


헬로버블 셀프염색

★너무 날라리 같지 않은★ 차분한 로즈골드 느낌을 예상하며 2통을 산다.


참고로 올리브영에는 14000원인데 인터넷가는 무려 3천원대다 ㅠㅠ

온라인과 오프라인 가격이 4배가까이 나는건... 이해하기 힘들다.



동봉된 비닐을 입고 샴푸하듯 마구마구 거품을 내서 머리에 묻혀준다.

실은 시간을 좀 오래있으려했는데...

점점 핑크색으로 물들어가는 머리가 눈으로 바로 보이니까..


당장 당일 저녁 약속과,

내일 모레 출근이 걱정되기 시작하면서... ㅠㅠ


머뭇거리다 예상보다 빠른시간에 감게된다. 



사진처럼 미장센 헬로버블 패키지에 있는 색 보다 훨씬 더 코랄+핑크하다. 


미장센 로즈골드 셀프염색 결과

감으면 괜찮겠지는 착각이었다.

너무 핑크핑크해서 스노우 필터를 끼고 찍은 사진 (=내가 상상하던 색감)





필터 카메라로 찍은 내모습이 진짜 내모습이었으면 하며 ..



밖으로 나가보니 더 찐하고..

어두운데 있으면 그래도 좀 괜찮은데

조명을 아래에선 약간 티비에서나 보던 일본사람 같기도하고-_-

내 스스로가 조금 부끄러웠다.


그날 저녁 중요한 약속이라 빠질 수 도 없고... 눈 꼭감고 당당하게 갔다가

 지인들에게 갖가지의 폭팔적인 반응을 들었다.




두번 감았을때 사진.

감을수록 핑크는 빠지고 완전히 코랄색으로 변했으며 스스로에게도 적응했다.




<미장센 헬로버블 로즈골드 후기 요약>

1. 20대가 끝나기 전에 할 수 있는 머리색이라 스스로를 위로한다. 

2. 셀프염색 누가 잘안된다 했나... 미장센 헬로버블 염색 너무 잘 된다. ㅠ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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